“정일우·정인선, 세대를 꿰뚫는 멜로”…화려한 날들, 내 삶 닮아 두근거림→기대감 폭발
빛나는 여름밤, 배우 정일우와 정인선의 목소리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린 듯한 진중함과 설렘이 깃들었다.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대한 배우들의 각기 다른 고백은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울림을 품었다. 그들의 진솔한 시선은 드라마가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 세대와 계절을 관통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가 될 것임을 예감케 했다.
정일우는 작품의 서사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평범함과 특별함의 경계에서 우리 모두의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청자라면 누구든 스스로를 비추어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화려한 날들’ 속 놓칠 수 없는 순간들이 보는 이 각자에게 자기의 삶으로 다가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정인선은 ‘우리 모두의 사계절’이라는 말로 각기 다른 인생의 시기를 건너는 인물들을 그려냈다. 드라마 속 변화무쌍한 인물들의 움직임에 깊이 공감했고, 이 흐름을 좇으며 누구나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감정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진심을 전했다. 그녀는 인물의 감정에 자연스레 이입되는 순간, 시청자 역시 따스한 공명을 느끼리라 믿었다.
윤현민은 오랜만에 다시 찾은 무대 위 설렘을 소회했다. 긴 호흡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와 다시 만나는 기쁨, 그리고 그 만남 자체가 ‘설렘’이라는 특별한 키워드로 녹아들었다고 털어놨다. 본방송 시청을 당부하는 그의 말에서는 새로운 만남에 대한 두근거림이 온전히 전해졌다.
이태란은 가족이라는 화두에 마음을 기울였다. 세대를 거쳐 이어지는 고난과 아픔, 서로의 입장과 꿈을 이해하고 헤아려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낼 것임을 힘주어 말했다. 이는 세대 간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작품의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 등 젊은 배우들도 태도와 감정의 결을 달리하며 각자의 역할에 진심을 담았다. 신수현은 출연 자체가 큰 행운이라며, 그 행복이 시청자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상연 역시 각 세대가 겪는 일상과 갈등,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펼쳐지는 평범한 순간의 힘을 언급했다. 박정연은 따뜻함이 가득한 명절처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소현경 작가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대본, 배우들의 진한 연기가 더해져 ‘화려한 날들’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누구에게나 감동을 건넬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 될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선보일 ‘화려한 날들’은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 등이 펼칠 깊은 감정의 사계절을 담아내며, 8월 9일 토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