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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채 춤 몽환미 재현”…‘불후의 명곡’ 깜짝 귀환→팬심 뒤흔든 가을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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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채 춤 몽환미 재현”…‘불후의 명곡’ 깜짝 귀환→팬심 뒤흔든 가을 서사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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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밤을 수놓은 이정현은 부재의 시간을 딛고 무대 위로 걸어 나왔다. 부채를 조심스레 펼치겠다는 각오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섰다. 고요함을 가로지르는 몽환적인 눈빛과 예술적 여운을 머금은 흑색 머리 장식, 곧추선 깃털마다 가을 공기가 머물렀다.  

 

사진 속 이정현은 독창적인 스타일링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깨가 드러나는 시스루 블랙 드레스와 강렬한 레드 립, 푸른빛 아이섀도가 한층 신비로움을 더했다. 섬세하게 흐트러진 옆머리, 머리 위에 우아하게 얹힌 장식들은 한국적 유산과 현대적 감각의 경계를 유려하게 넘나든다. 먼 곳을 응시하는 표정에는 오랜 기다림과 무대에 대한 깊은 갈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배우 이정현 인스타그램
배우 이정현 인스타그램

이정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불후의 명곡' 추석특집에 오랜만에 출연하게 됐다”며 다가올 공연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마음을 드러냈다. 부채 안무를 다시 펼칠 각오와 함께, 무한도전 이후 10년 만에 완성하는 특별 무대, 그리고 안무팀과의 협연 소식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공개 방청 신청도 안내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해 진한 설렘을 더했다.  

 

올해 가을, 이정현의 복귀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정현다운 파격”, “감탄을 자아내는 비주얼”, “무대를 기다려왔다”는 댓글이 이어지며, 오랜만에 돌아온 그녀의 아우라에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이정현은 배우와 가수라는 경계를 넘어서는 매력으로 예술성과 카리스마, 그리고 아련한 가을의 공기를 무대에 머무르게 했다.  

 

깊어진 계절, 단 한 번뿐인 무대의 순간을 예고한 이정현의 귀환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다. 무대에 대한 갈증을 달래는 이번 특집 무대는 ‘불후의 명곡’ 추석연휴 시간에 맞춰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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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불후의명곡#부채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