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거래량 2만 주 돌파”…외국인 매수에도 0.33% 하락
코스닥 상장사 삼천리자전거가 7월 11일 오후 2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0.33% 내린 4,505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4,535원에서 시작해 장중 4,57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최저 4,455원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증가한 2만 2,000주 수준, 거래대금은 9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894주를 순매수해 보유율 2.21%를 유지했다. 최근 7월 10일에는 1,269주를 순매도하며 외국인 매매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주요 거래원에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포함되며, 투자자 간 단기 매매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분기 실적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매출 473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3원, 주당순자산가치(BPS)는 7,770원이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8배로 집계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59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194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2.57배로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등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였다. 52주 최고가는 5,470원, 최저가는 3,400원이었다.
시장에서는 영업 실적의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당분간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황 개선 여부 및 외국인 매매 동향이 향후 삼천리자전거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시장 흐름은 실적 발표, 외국인 수급, 투자 심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