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레트로 유희는 끝나지 않았다”…사옵뮤 외전, 폭염 속 동심→공연 열기 예고
여름의 한가운데, 잔나비는 ‘사옵뮤 외전: 여름방학 에디션!’으로 유년 시절의 웃음과 깨끗한 추억을 다시 세상에 불러냈다. 장난기 어린 기타 소리와 순수함을 머금은 노랫말이 어른과 아이 사이 경계마저 지워내며, 밴드의 10년 경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과 감각이 여름 더위를 유쾌함으로 바꿔두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기대와 함께, 노래 안에서 반짝이는 소소한 대화와 레트로 감성은 짧은 계절을 온전한 음악적 순간으로 기록했다.
이번 싱글은 잔나비 정규 4집 이후, 미래를 향한 기대와 과거에 대한 향수가 조화롭게 엮인다. 그룹 특유의 개성 있는 레트로 사운드는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잇는 색채로, 피서지에서의 웃음소리와 따뜻한 햇살이 스며든 듯한 편곡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사람들은 다 그래 맛있는 걸 먹을 때와 여름의 바닷가에서는’에서는 평범한 한 구절과 청량한 기타가 어우러져, 아련함과 싱그러운 에너지를 동시에 전한다.

또 다른 수록곡 ‘선샤인코메디클럽’은 익살스럽고 재치 넘치는 과거 유행어, 단순명료한 멜로디로 시대를 초월한 미소의 힘을 노래한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냐 웃어서 행복한거지”라는 메시지가 지친 마음에 따뜻한 쉼표를 만들어 주며, 잔나비만의 음악적 포옹이 곳곳에 깃들었다. 동심으로의 순간 점프와도 같은 이번 싱글은 단순한 외전이 아닌, 정규 앨범과 대형 공연 사이 특별한 여름방학의 의미를 안긴다.
무엇보다 잔나비의 이번 컴백은 첫 KSPO DOME 앙코르 콘서트를 코앞에 두고 있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밴드는 정규 4집 이후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축제 무대에서 라이브의 진가를 입증했으며, 이번 싱글로 여름방학의 즐거움과 공연의 설렘을 동시에 채워넣고 있다. 잔나비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사옵뮤 외전: 여름방학 에디션!’을 공개했으며, 오는 8월 2일과 3일에는 KSPO DOME에서 팬들과 한여름의 특별한 감성을 무대 위에서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