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진실의 경계 위에 선 밤”…소속사, 뜨거운 팬미팅 뒤 논란→팬 루머 제보 요청
어느 밤, 수천 명의 팬이 응집한 중국 항저우. 이수혁은 단독 팬미팅 ‘이터널 매직 아워: 허란신동’의 무대 위에 섰다. 무대 위에서 흐르는 땀과 피로, 그리고 팬들과 나누는 따스한 시선 속에 진심을 더욱 깊이 새겼다. 그 날의 공연은 예정에 없던 열기와 긴 시간을 품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예정된 6시간 30분도 끝내 멈추지 못한 시간이 12시간을 넘어섰고, 이수혁은 사인과 무대를 반복하며 탈수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뒤, 현장의 여운은 뜻밖의 잔상으로 남았다. 일부 해외 매체는 이수혁이 혹독한 노동에 시달렸다는 의혹을 던졌고, 팬미팅 과정에서 착취 논란을 제기했다. 공연장 냉방 시설이 미처 준비되지 못했던 현실, 과도하게 몰린 팬들의 열기까지. 이수혁의 고군분투는 팬과 아티스트 모두를 위한 헌신의 시간이 됐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배우 컨디션과 의사를 지속적으로 확인했으며, 이수혁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라고 전했다. 또 "공연장 내 온도와 돌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배우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심을 전했다.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오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수혁을 둘러싼 각종 루머 제보를 요청했다. "이수혁 배우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 또는 근거 없는 부정적 루머를 발견하신 경우 제보해 주시면 필요한 조치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배우의 안전과 인권, 팬의 소중한 마음을 함께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읽힌다.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더욱 단단히 지키고자 하는 이수혁과 사람엔터테인먼트의 강한 의지가 감돌았다.
이수혁은 올해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과 영화 ‘파란’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앞으로 드라마 ‘하렘의 남자들’ 출연도 제안받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