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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바람 남편 무릎 꿇다”…서장훈 직언→혼란 속 눈물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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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바람 남편 무릎 꿇다”…서장훈 직언→혼란 속 눈물의 사과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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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침묵 끝에 다시 문을 두드린 바람 남편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대 위에서 새로운 고백과 사과의 시간을 맞았다. 진솔한 표정으로 마주한 서장훈의 직설적인 질문 앞에서 한때 흔들렸던 가치관과 삶을 돌아보는 그 순간, 스튜디오에는 짙은 진중함이 감돌았다.  

 

바람 남편은 "생각하는 것과 사고방식이 남들과 다를 정도로 독특하다"며, '이혼숙려캠프' 방송 이후 더욱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사람들의 질타와 시선을 마주하며 때로는 무심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복잡한 감정이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아직 덜 변했다”고 냉철하게 짚으며, 이혼숙려캠프에서 작성한 조정각서 이행 여부를 물었다. 이에 바람 남편은 자신의 미숙함을 인정하고, 그동안 방송을 통해 서장훈에게 무례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직접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수근 역시 예리한 눈빛으로 "그때 표정이 나온다"며, 더욱 진심 어린 자세를 주문했다.  

 

앞서 그는 '이혼숙려캠프'에서 바람 부부로 출연해, "바람피운 것은 맞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픈채팅에서 만난 여성과의 만남, 모텔에서 멈추지 못한 순간의 고백, 결국 죄책감에 뛰쳐나온 사연까지 모두 솔직하게 밝히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자신의 태도와 가치관에 질타와 조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장훈의 조용한 직언과 이수근의 따뜻한 충고는 바람 남편에게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하게 했다.  

 

진심과 후회의 경계선에서 방황하는 한 남편의 이야기는 3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더 깊이 만나볼 수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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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물어보살#바람남편#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