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럽 정보혁신”…대한체육회, 통합포털 10개월 만에 완성→서비스 도약 예고
긴 여정 끝, 스포츠클럽마다 변화를 꿈꾸던 현장에 새로운 바람이 닿았다. 대한체육회가 10개월에 걸친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 2차 연도 구축을 완료하며, 기대와 변화의 목소리에 불을 지폈다. 전국 각지의 스포츠클럽은 한층 체계화된 정보와 지원 서비스 속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되는 대형 시스템 사업의 일환이다. 총 사업비 160여억원이 투입된 이번 구축은 스포츠클럽 통합포털, 개별 클럽 홈페이지, 경영관리, 행정 지원, 대회 관리 등 핵심 영역에서 대대적인 고도화가 이뤄졌다. 조직과 회원, 자치단체 모두가 실시간 정보 제공과 효율적인 클럽 운영 환경을 갖추게 됐다는 자체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각 분야별 시스템은 더욱 촘촘해졌다. 통합포털을 통해 회원 관리·대회 안내 등 주요 서비스가 통합 관리되며, 개별 클럽 홈페이지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아울러 경영관리와 행정 지원 체계도 전면 개선돼, 현장 중심의 실질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는 현장 교육과 권역별 수요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향후 3차 연도 사업이 예고된 가운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스포츠클럽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가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다. 지역과 종목, 세대를 아우르는 이 시스템이 스포츠 참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작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 현장의 내일을 걷는 이들에게 또 한 번의 가능성을 내민 이번 기록은, 변화의 현장을 조용히 지켜본다. 대한체육회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3차 연도 시스템 구축과 상용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