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장중 하락 뒤 0.2% 반등”…외국인 매수 전환에 거래량 5만주 돌파
아모텍 주가가 7월 11일 장중 한때 하락하다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7월 11일 오후 2시 54분 아모텍은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9,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9,950원으로 출발해 장중 10,050원까지 올랐으나, 한때 9,76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현 시각까지 총 5만 2,000주의 거래량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17백만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전일 6,683주를 순매수해 보유 비율이 4.16%로 집계됐다. 최근 한 주 동안 외국인 수급은 혼조세였지만, 이날 단기적으로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눈에 띄었다. 투자업계에서는 이러한 수급 전환이 추가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아모텍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840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 순이익 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71원이다. 다만 최근 4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적자 기조가 이어지며, 이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은 마이너스(-)로 산출된다.
증권가는 아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잡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445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590위에 해당한다. 아모텍의 52주 신고가는 10,990원, 저가는 2,840원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경우 단기 랠리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실적 개선세의 안정적 지속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수급, 실적 개선 추이를 계속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아모텍 주가 흐름은 수급 변화와 상장사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