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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손보승, 아빠의 세계 뒤흔든다”…조선의 사랑꾼, 세대 차 넘은 육아 신경전→깊어진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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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손보승, 아빠의 세계 뒤흔든다”…조선의 사랑꾼, 세대 차 넘은 육아 신경전→깊어진 웃음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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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이 공간을 가득 채우며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배우 최성국과 손보승, 두 사람의 만남은 나이차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됐다. 각자의 손을 잡은 아들들과 함께한 이들은 견고한 자존심을 내세우며 전면전을 예고했고, 잔잔한 미소와 묵직한 고집이 얽혀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커다란 어깨에 아이를 태우고 놀이방을 누비는 손보승의 모습은 젊은 아빠의 패기와 사랑이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몸을 아끼지 않고 목마를 태워주는 리듬감 있는 장면에서는 아들 이훈 군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터뜨렸고,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는 최시윤 군에게도 묘한 동경의 눈빛이 스며들었다.

“아빠의 자존심 신경전”…최성국·손보승, ‘조선의 사랑꾼’ 전력 육아 대결→세대 차 넘어선 웃음
“아빠의 자존심 신경전”…최성국·손보승, ‘조선의 사랑꾼’ 전력 육아 대결→세대 차 넘어선 웃음

이어 손보승의 에너지 넘치는 육아법은 음악처럼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선배 아빠 최성국조차 “진짜 잘 놀아준다”는 인정의 말을 아끼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내가 해주는 최고의 놀이는 이거다”라며 아들 시윤 군을 높이 들어 올려 안는 힘찬 스킨십으로 맞섰다. 목마와 번쩍 들기, 방식은 달랐지만 두 아빠의 등에는 뜨거운 땀과 소중한 웃음이 함께 맺혔다.

 

무엇보다 방송을 통해 드러난 두 사람의 경쟁 너머에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따스한 공감이 포개졌다. 최성국은 손보승의 진심을 곁에서 지켜보며 “조금 미안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의 방식은 자연스럽게 맞물려 성장과 이해로 이어졌다.

 

세대의 선을 뛰어넘은 육아 신경전은 소소한 감동과 웃음을 남겼다. 두 아빠의 손길 아래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채워지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또 한 번 가족의 의미를 떠올렸다. 사랑과 경쟁 사이를 오가던 이 따뜻한 장면은 깊은 여운과 진한 공감을 자아냈다.

 

이 날의 치열한 육아 대결과 감동은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서 그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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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손보승#조선의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