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괜찮은 사람” 신동하 대반전 선택→최지은 흔들린 밤, 커플 운명 물들다
휘청이는 감정선이 밤의 러벗하우스에 깊게 드리운다. tvN 예능 ‘진짜 괜찮은 사람’ 속 신동하와 최지은, 각기 다른 인연의 방향이 예상 너머로 펼쳐지며 출연자들의 속마음은 점점 명확해진다. 마성의 매력이 고스란히 번지는 이 시간, 뜻밖의 선택과 한숨이 교차하고, 최종 커플의 실루엣이 어렴풋이 그려진다.
최지은은 짧은 약속이었지만 깊었던 하정근과의 커플 팔찌를 스스로 벗는다. 그녀의 손끝에 담긴 결심과, “그냥 팔찌였는데”라는 무거운 고백은 하정근과의 거리를 단숨에 넓힌다. “내가 죄를 지은 건가?”라는 최지은의 아픈 질문은 보는 이에게도 먹먹함을 전한다. 반면, 하트룸에서 공개되는 각자의 선택은 숨겨진 진심을 환히 드러낸다. 하정근의 마음과 누구를 향한 선택이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커지지만, 그보다 더 큰 반전은 곧 다가온다.

러벗하우스 게시판에서는 출연자 투표수가 완전히 공개된다. 피부과 의사 신동하가 세 표를 얻으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마성의 남자”라는 외침은 단순한 수식어를 넘어, 출연자들의 감정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무엇보다 최지은의 선택지가 하정근이 아닌 신동하였음이 밝혀진다. 이 단 한 줄의 고백이 러브라인의 줄기마저 바꾸는 힘을 발휘한다.
또 다른 설렘도 이어진다. 모태솔로 강수진과 신동하는 서로의 진심을 다시 확인하며 공식 커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두 사람 사이 오고 가는 순수한 대화는 벅찬 기대감을 더하고, 프로그램의 또 다른 중심축이 돼 새 이야기를 예고한다. 출연자 사이에서는 상견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며 기쁨과 아쉬움, 다양한 표정이 뒤엉킨다.
큐피드로 활약해온 김신영의 속마음도 처음으로 드러난다. 하정근의 조언이 준 용기에 김신영이 한걸음 다가서기로 마음을 굳힌다. 허영지는 그런 김신영의 진심에 울컥하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만다. 삭히기 힘든 마음과, 숨길 수 없는 진솔한 고백이 모두를 한 번 더 흔든다.
마지막 밤의 절정은 단 30분의 대화 속에서 찾아온다. 출연자들은 오직 한 사람과만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표정과 단어를 교환한다. 숨막히는 반전과 기대, 누적된 감정이 뒤섞인 시간은 다음 이야기에 묵직한 변곡점을 남긴다. 과연 누구의 진심이 최종 선택으로 이어질지, tvN ‘진짜 괜찮은 사람’의 7회에서는 하트룸과 출연자 투표 전면 공개로 러브라인이 완전히 재구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 밤 10시 10분 그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