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칭찬 고래’ 무대서 폭발적 감성”…알고보니 혼수상태와 깊은 우정→현당‧방울자매와 쌍쌍파티

가수 박서진이 깊은 감성과 환호의 순간을 동시에 안기며 ‘한일톱텐쇼’의 무대를 환하게 밝혔다. 박서진은 김다현의 ‘칭찬 고래’에서 보여준 무대 위 열정부터, 알고보니 혼수상태와의 뭉클한 우정까지 다양한 면모를 드러냈다. 친구처럼 다정한 환대와 진심 어린 동료애 속에서 트롯의 새로운 온기가 번졌다.

‘알고보니 쌍쌍파티’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한일톱텐쇼’ 54회에는 히트곡 메이커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김지환, 김경범 작곡가), 신인 트롯 걸그룹 방울자매(정경미, 김미려), 그리고 트롯계 37년 차 대선배 현당이 한자리에 모여 진한 팀워크와 따뜻한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박서진과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약 1300곡에 달하는 저작권을 지닌 스타 작곡가 듀오는 박서진이 ‘가왕’에 올랐던 순간 함께 울컥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가왕이 됐을 때 형들이 가장 먼저 연락을 줬다”라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지환, 김경범 작곡가는 “박서진이 많은 고비를 넘어선 걸 알았기에 함께했던 순간이 더 감격스러웠다”며 벅찬 소회를 드러냈다.

그날 현장에는 또 하나의 감동이 있었다. 박서진은 “‘현역가왕2’에서 부르고 싶었지만 못 불렀던 곡”이라며 김다현의 ‘칭찬 고래’를 직접 선보였다. 침대에 누워 있는 퍼포먼스부터 오롯이 진심이 담긴 목소리, 원곡의 에너지를 그대로 재현하는 섬세함까지 완벽한 재연으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더불어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박서진만을 생각하며 즉석에서 가사를 쓴 곡 ‘때문에’의 탄생 비화를 공개하고, 박서진과 함께 직접 이 곡의 무대를 선사해 또 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트롯계의 대선배 현당과 신선한 매력의 방울자매까지 합세해 쌍쌍파티의 흥겨움도 배가됐다.

최고의 팀워크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이 호기심을 더하는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 왓챠와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