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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마지막 인사, 천지선녀 박성아의 작별”…이별의 순간→아련한 여운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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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마지막 인사, 천지선녀 박성아의 작별”…이별의 순간→아련한 여운에 젖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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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스며든 공간 속에서 조이현은 박성아로 살아낸 모든 순간을 조용히 되짚었다. 은은한 붉은 색감의 천 위, 단아한 전통의상과 곱게 땋인 머리, 그리고 깊이를 담은 눈동자는 긴 여운과 담담한 작별의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현장에는 여름의 뒤끝을 머금은 공기와 소박한 전통문양, 기도문이 적힌 천까지 어우러지며 하나의 장면을 완성했다.  

하얀 한복 위에 붉은 꽃무늬가 솜씨 있게 수놓아진 어깨띠, 셀카 특유의 가까운 앵글은 현장의 온기와 조이현의 섬세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벽을 장식한 기도문과 종이창 너머로 퍼지는 따스한 빛이 스며들며, 이별의 순간이 지닌 정적과 나지막한 상실감까지도 시선을 머물게 했다.  

조이현은 “견우와선녀를 함께해주신 모든 배우님들 스태프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성아를 온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아껴주셔서 촬영 내내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시간이,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장 의지했던 지한매니저님.가영언니.진이언니.수영씨 웃음이 끊이지 않던 현장이 아주..많이..그리울거에요. 반년동안 함께 웃고 떠들다보니 덕분에 제 성격도 많이 밝아졌어요. 근래에 가장 큰 행운은 성아팀을 만난거에요. 늘 나의 편에서 많은 고생을 한 성아팀에게 박수를 감사해요 늘 . . 지금까지 천지선녀 박성아 였습니다. 안녕 . 성아 will always be with you. Wherever, whenever.”라며 배우로서, 동료로서 진심이 깃든 이별의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 또한 조이현의 작별 인사에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으로 화답했다. “성아와 함께한 시간 모두 소중했습니다”, “박성아는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 있을 거예요” 등 응원과 격려, 아련한 여운을 담은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세밀한 진심은 이번 게시물을 통해 촬영 현장의 정서, 동료들과의 유대, 그리고 지난 반년 사이의 변화를 고스란히 전했다. 장신구와 의상, 표정 하나하나까지 완성된 이별의 순간은 배우 조이현의 새로운 출발을 예감하게 한다.  

조이현이 전한 마지막 박성아의 인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려졌으며, 박성아 역할의 여운을 남긴 이별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머무르게 됐다.

“지금까지 천지선녀 박성아였어요”…조이현, 마지막 인사→아련한 여운 / 조이현 인스타그램
“지금까지 천지선녀 박성아였어요”…조이현, 마지막 인사→아련한 여운 / 조이현 인스타그램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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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천지선녀박성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