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준 녹음실 파도친 심장”…Prologue 담긴 뉴트롯 열정→첫 무대 궁금증 치솟다
하나뿐인 목소리로 새벽 공기를 물들이던 송민준의 진심이 작은 녹음실 벽을 울렸다. 첫 미니앨범 ‘Prologue’의 아련한 설렘을 품은 채 마이크 앞에 선 송민준은 차분하게 숨을 골랐다. 음악을 향한 믿음과 성장에 대한 각오는 어느새 담담한 눈빛과 더불어 그의 목소리에 서려 있었다.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레코딩 스케치 영상 속 송민준은 직접 작사한 ‘왕이 될 상인가’의 일부를 솔직하고 힘 있는 가창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영상을 지켜본 많은 이들은 경쾌한 국악 퍼커션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뉴트롯의 가능성을 송민준만의 색채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보냈다. 힘이 실린 고음과 섬세한 발성, 그리고 어딘가 담담한 듯한 희망 가득한 표정이 다음 무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왕이 될 상인가’의 가사에는 오랜 트롯 도전을 견뎌낸 송민준만의 서사가 촘촘히 스며 있다. 직접 써내려간 문장마다 독립적인 꿈과 자존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팬들은 노래마다 오롯이 살아 숨 쉬는 진정성에 손뼉을 보냈다. 실제로 녹음실의 긴장과 기대가 고스란히 전달된 이번 영상은 음악 팬들에게 소중한 음악적 다짐의 순간을 안겼다.
‘Prologue’에는 타이틀곡 ‘그림일기’와 ‘왕이 될 상인가’, ‘언약’, ‘나쁜 여자’ 등 총 여섯 곡이 실린다. 트랙리스트가 알려진 뒤부터 앨범을 기다리는 이들의 환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송민준은 이번 음반으로 트롯 무대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길 예정이다.
고요한 현장 속, 음 하나에도 혼을 실으며 거침없이 노래한 송민준의 모습이 팬들에게는 하나의 특별한 드라마로 여겨졌다. 7월 7일 베일을 벗을 ‘Prologue’ 발매와 함께 아티룸 사전 예약도 현재 진행 중이다. 진정성으로 빚어진 첫걸음이 트롯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어떤 울림을 남길지, 음악 팬들은 그의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