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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수요 확대”…캐시워크, 참여형 포인트 적립 시장 성장
경제

“앱테크 수요 확대”…캐시워크, 참여형 포인트 적립 시장 성장

박진우 기자
입력

디지털 시대를 맞아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앱테크(앱+재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월 5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포인트 적립 앱 서비스들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편한 미션 수행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적립할 수 있는 ‘참여형 포인트’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앱테크 방식의 접근성 강화는 최근 투자·소비 심리 위축 국면에서도 꾸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는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고 반복적으로 수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앱테크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캐시워크 ‘29CM 금요퀴즈런’ 등 이벤트형 미션이 대표적이다. 9월 5일 11시 기준, 해당 퀴즈 이벤트의 ‘0원 선물’은 ‘무해숲 다마고치와 라부부 키링’, ‘290원 선물’은 ‘무해숲 제품’ 등으로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전문가들은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확장, 소액 포인트의 실질적 소비 활용성 증가가 앱테크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사용자 사이에서도 적립 포인트로 실제 구매나 결제에 활용 가능한 채널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소득 보조를 넘어 ‘소비 보상’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인트 적립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측은 퀴즈 참여 등 신유형 미션 도입, 적립금 사용처 다변화 등을 통해 이용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으나, 금융·투자상품 대비 저위험이고 접근성이 높아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일상적 소득 보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앱테크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 이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 시니어까지 이용층이 확산되는 추세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에도 서비스 다양화, 맞춤형 보상정책을 통해 공식·비공식 앱테크 시장 규모가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정책은 데이터 활용 규제, 포인트 유효기간 등 디지털 소비자 보호 이슈에 따라 추가적 제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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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