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HOT SAUCE’ 전격 점화”…중독성 래핑, 여름 밤을 파고든다→글로벌 팬 응답 변수
무더위가 깃든 7월, 베이비몬스터가 새로운 여름의 서막을 열었다. 반짝이며 쏟아지는 신시사이저와 80년대 올드스쿨 힙합의 파동, 그 위로 유쾌하게 흐르는 일곱 멤버의 존재감은 ‘HOT SAUCE’ 무대를 단숨에 장악했다. 해변에서 오가는 물살처럼 빠르고 경쾌한 리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는 청춘의 에너지를 한껏 드러냈다.
‘HOT SAUCE’는 전형적인 힙합의 거친 생동감과, 베이비몬스터가 지닌 밝고 위트 있는 감성을 직관적으로 녹여냈다. 신스 베이스와 브라스가 짙게 깔린 비트 위로 멤버들은 자유롭게 랩을 펼쳤으며, 매콤함에 빗대어진 가사들은 특유의 생기와 발랄함을 부각시켰다. 무엇보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후렴’은 활기찬 여름 밤의 드라이브를 연상하게 할 만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퍼포먼스는 곡의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힘을 가졌다. 포인트 안무는 매운맛을 즐기는 순간을 담은 듯한 재치와 과감함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가사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동작들은 무대 위에서 멤버들의 밝고 패기 넘치는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부각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뮤직비디오 역시 이번 곡의 정서를 짙게 표현했다. 컬러풀한 그래픽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힙합다운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에 멤버별 개성과 열정이 시선을 붙든다. 1980년대 레트로 스타일링과 춤, 자유로운 군무는 신나는 음악과 한 데 어우러져 신곡의 예술적 색채를 완성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본격적인 여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그룹은 이번 ‘HOT SAUCE’로 음악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에 오른다. 이어 9월 두 번째 선공개곡, 10월에는 첫 미니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음악적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주요 도시를 도는 미주 투어로도 팬들과의 교감에 나설 예정이다.
‘HOT SAUCE’가 놓인 새로운 일상 속, 한층 뜨겁게 타오르는 베이비몬스터의 여름과 환호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음악 플랫폼을 통해 7월 1일 오후 6시 공개될 이 곡은, 팬심을 중독시킬 여름 힙합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