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뉴로메카, 30억 원대 포스코 자동화 로봇 공급”…자체생산 방식 매출 기반 확대
경제

“뉴로메카, 30억 원대 포스코 자동화 로봇 공급”…자체생산 방식 매출 기반 확대

이소민 기자
입력

뉴로메카(348340)가 7월 1일 포스코와 재질시험 박판 시험편 가공을 위한 자동화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0억 원(3,000,000,000원)으로, 2024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252억6,940만 원의 11.87%에 달한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자체생산 방식 공급계약을 확보함에 따라, 자동화 로봇 시장 내 뉴로메카의 입지와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로메카의 이번 공급설비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대한민국 내에 납품된다. 공급방식은 전량 자체생산이며, 외주생산은 포함되지 않는다. 계약금은 7월 3일 4억8,891만8,000원을 시작으로 납품 중도금, 시운전 승인 후 잔금 등 조건부 단계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공시속보] 뉴로메카, 재질시험 자동화 로봇 공급계약→매출 기반 확대 기대
[공시속보] 뉴로메카, 재질시험 자동화 로봇 공급계약→매출 기반 확대 기대

업계에서는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사와의 기술 협력 및 자동화 수주 확장이 뉴로메카의 장기 매출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 역시 기존 전체 매출의 12%에 해당하는 대규모 신규 계약 소식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경기 변동성 대응 및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에 따라 산업용 로봇·자동화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철강, 자동차 등 국내 제조분야 대기업이 자동화 시스템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부품·장비 업체의 신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정부도 최근 제조업 경쟁력 강화,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뉴로메카 등 중소·중견기업의 공급 확대 여부와 국내외 수주 네트워크 확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뉴로메카는 자체생산 방식 유지와 대규모 신규 수주 등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회사 측은 “계약금액, 기간 등 조건은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투자자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향후 로봇 자동화 시장과 제조업 경기 흐름에 따라 뉴로메카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소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뉴로메카#포스코#자동화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