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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트리션 시장 지각변동”…일동생활건강, 아로엑스 에너지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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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트리션 시장 지각변동”…일동생활건강, 아로엑스 에너지젤 선보여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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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트리션(영양 보충) 기술이 생활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계열사 일동생활건강이 최근 유튜브 기반 스포츠 유망주 발굴 채널 ‘UMZ: 유망주 발굴단’과 손잡고 한·일 고교 축구 교류전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며 신제품 ‘아로엑스(Aro-X) 에너지젤’을 현장에 공식 후원했다. 업계는 이번 행보를 스포츠 영양제 시장 내 브랜드 경쟁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일동생활건강은 지난 14일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 한·일 고교 축구 교류전에 아로엑스 에너지젤을 협찬, 현장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 관리 지원에 주력했다. 아로엑스 에너지젤은 팔라티노스, 복합아미노산 BCAA(분지쇄 아미노산), 아르기닌, 타우린, 비타민B군 6종, 전해질 4종 등 운동 중 즉각적인 에너지와 영양 보충이 필요한 주요 물질을 겔 타입으로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일반 에너지 음료 대비 쉽게 섭취가 가능하고 흡수율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이번 지원 행사는 국내 유망주 선수들에게 국제 경기를 통한 경험 축적과, 양국 간 유소년 스포츠 저변 확대라는 목적과도 맞물려 있다. 일동생활건강은 스포츠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 론칭과 함께 영양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활동적인 인구층까지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프로틴(단백질)·아미노산 기반 에너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미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일본 등은 자체 임상 연구와 구체적 영양 분석 데이터로 차별화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동생활건강의 행보에 맞서 다양한 바이오·식품 기업들의 제품 출시에 물꼬가 트이고 있다.

 

스포츠 영양제 공급은 ‘건강기능식품’ 인증 및 식약처의 성분 기준 등 국내외 규제와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영양 성분의 과학적 근거와 트레이닝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화가 필수”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동생활건강은 ESG 원칙을 반영한 브랜드 마케팅과 제품 안전성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일동생활건강 관계자는 "유소년 선수를 포함한 활동 인구 전반에 최적화된 에너지 공급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계는 이번 아로엑스 에너지젤의 등장이 스포츠와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융합 시장에서 실제 경쟁의 변곡점이 될지 주시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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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생활건강#아로엑스#유망주발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