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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 뜨거운 외침”…김성근 감독, 생중계 앞두고 희망→현장 감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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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 뜨거운 외침”…김성근 감독, 생중계 앞두고 희망→현장 감동 예고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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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을 가르며 솟구치는 야구공의 궤적에는 희망이 스며 있다. 김성근 감독은 SBS Plus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인하대학교’ 중계를 앞두고 “생중계 소식이 반갑다”며, 순간에 깃든 책임감과 뜨거운 응원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오랜 세월 마운드를 지켜온 그의 눈빛에는 나이조차 뛰어넘는 재생의 에너지와, 선수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신뢰하려는 진심이 담겨 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불꽃 파이터즈는 올해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트라이아웃을 거쳐 모인 21명의 다양한 선수들, 그 가운데 프로 진출의 꿈을 이룬 이들도 있지만, 아직 성장의 길 위에 선 이들은 하나의 팀으로 다시 뭉쳤다. 무엇보다 김재호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불꽃 파이터즈에서 재생의 길을 모색하며, 감독의 굳은 확신과 선수단의 단단한 유대감 속에서 다시 희망을 품고 있다.

“불꽃 파이터즈 뜨거운 외침”…김성근 감독, 생중계 앞두고 희망→현장 감동 예고
“불꽃 파이터즈 뜨거운 외침”…김성근 감독, 생중계 앞두고 희망→현장 감동 예고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하고, 그 자세만이 진짜 희망”이라고 강조하며, 불꽃 파이터즈의 뜨거운 도전이 시청자에게도 미래를 향한 용기를 전하기를 바란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선수들의 작년 7할 승률은 올해 더 높은 목표로 이어진다. 정근우, 박용택 등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 누군가 ‘이 선수는 안 된다’고 말했던 이들 역시 의미 있는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특히 자신도 80대임을 의식하지 않고 야구와 함께 다시 출발하겠다는 맹세를 보였다.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그리고 재생을 추구하는 그의 야구 철학은 선수 뿐 아니라, 이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현장에서 직접 응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 밝히며, “이젠 건강도 회복 중”이라는 안부로 팬들을 안심시키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불꽃 파이터즈의 이번 생중계가 시청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도전의 진정성을 또렷이 전할 전망이다. 경기를 통해 다시 피어오를 희망의 순간, 나이라는 벽도, 과거의 경계도 녹여내는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는 시청자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SBS Plus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인하대학교’ 경기는 22일 일요일 오후 2시 방송을 통해 전국 시청자와 직접 만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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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감독#불꽃파이터즈#sbs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