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백지영, 빛의아이 원하은에 눈물”…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현실판 영웅 탄생의 순간
내일처럼 밝은 기운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전현무와 백지영, 김호영, 수빈은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맞았다. 유쾌한 인사와 재치 있는 농담 사이, 누군가는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을 움직였고, 누군가는 그 이야기 안에서 조용히 마음을 울렸다. 현실과 경이로움의 경계에서 시청자 역시 따뜻한 몰입에 휩싸였다.
7회 ‘현실판 특집’이 방송된 날, 프로그램은 최고 시청률 5.82%까지 기록하며 단단한 공감대를 일궜다. 첫 사연의 주인공은 ‘현실판 주몽’이라고 불리는 초등학교 6학년 양궁 영재 신동주였다. 전국소년체전 5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화살 한 방으로 모두를 압도했다. 전현무는 “2032 브리즈번올림픽 신동주 선수 응원하겠다”며 따뜻한 격려와 기대를 동시에 전했다. 신동주도 국가대표 선배들과의 만남에 꿈을 새기며 미래를 다짐했다.

이어 ‘현실판 이소룡’ 신용우가 등장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는 수억원을 들여 직접 만든 이소룡 기념관과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황금 쌍절곤을 소장하고 있었다. 노란 트레이닝복 차림에 이소룡의 흔적을 몸과 삶에 새긴 신용우의 ‘진짜 이야기’는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보석은 여자친구에게”라며 농담을 건넸고, 신용우는 공인회계사라는 의외의 정체와 히말라야 원정에서 찾은 꿈에 대해 진솔히 털어놨다. 백지영도 “몸까지 이소룡에 가까워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은 ‘빛의 아이’ 원하은의 사연에서 시작됐다. 태어날 때부터 백색증 1형을 지닌 원하은은 매일 자외선과 싸워야 하는 소녀다. 하지만 하은이와 가족은 세상 앞에 당당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공주로 변신하는 체험을 준비한 가족의 배려와, “뭐든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누리고 살길” 바라는 엄마의 진심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백지영은 “겉모습 때문에 상처 없이 자라길 바란다”며 목이 멘 감동을 전했다.
네 MC는 각각의 사연마다 사랑과 용기를 담아 현실과 꿈이 만나는 속 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게스트 남도형의 즉석 더빙 실력이 공개되며 환호를 이끌기도 했다.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현실 사람들의 특별한 하루와, 우리 모두가 꿈꾸던 응원과 공감의 순간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