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믿고 복권 샀더니 5억 당첨”…이색 사연에 화제
오늘의 운세를 보고 복권을 구매해 5억 원 당첨의 행운을 거머쥔 사연이 공개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96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스토리를 전했다.
A씨는 평소 아침마다 핸드폰으로 오늘의 운세를 확인한다고 밝히며, 이번 당첨 역시 "운세에서 행운 지수가 높고 복권 운이 좋다는 문구를 보고 즉석 복권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출근길에는 복권 구매를 잊었으나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다시 운세를 떠올린 뒤, 인근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며칠 뒤 가족과 함께 복권 번호를 직접 확인한 A씨는 1등 당첨 소식에 놀라고 감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복권을 보던 아내가 깜짝 놀라 눈물을 흘렸다"며 "서로 고생 많았다며 축하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첨금은 대출 상환과 자녀 결혼자금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는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A씨는 “인생은 복권과 같다. 시도하지 않으면 절대 당첨되지 않는다”는 소감을 남기며, 운세에 기반한 특별한 복권 당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연은 운이나 행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복권 구매가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삶의 작은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다시금 보여줬다는 평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작은 믿음이 큰 행운을 가져다줬다”는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동행복권은 "모든 복권 구매자는 본인 의지와 책임 하에, 건전한 문화 정착을 위해 구매 한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복권 수익금의 일부는 저소득층 지원 등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어,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확산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