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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폭식 뒤 괴로운 죄책감”…효연과 웃픈 공감→아이돌 식단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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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폭식 뒤 괴로운 죄책감”…효연과 웃픈 공감→아이돌 식단의 고독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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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가득한 시선 속에서 카리나는 오래 누적된 피로와 무대 뒤편의 솔직한 얼굴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 카리나는 스케줄이 끝나는 저녁, 허기와 욕구 앞에 무너진 식습관을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그는 “스케줄 때는 거진 굶다시피 하다가, 집에 돌아오면 한 번에 몰아 폭식하고 만다”고 담담히 말했다. 낯익은 고백에 함께 자리한 효연은 눈빛 하나로 깊숙이 공감했다.

 

효연은 소녀시대 숙소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도 저녁마다 몰래 주문해 먹는 멤버가 따로 있었다”며, 각자 체형과 식단 스트레스가 다르게 다가온다는 사실을 전했다. 특히 이름을 맞혀본 카리나는 “윤아 언니, 수영 언니”를 언급했고 효연은 미소로 “맞다”고 응수했다. 이어 “저 둘이 치킨 시키면, 늘 체중 걱정하는 멤버도 냄새에 홀려 끌려간다”고 덧붙였다. 아이돌에게 식사는 곧 죄책감의 시작이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카리나는 “언니 살찐 모습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고, 효연은 “먹을 땐 온 세상이 행복하다가도, 곧 후회와 죄책감에 사로잡힌다”고 웃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유쾌히 흩날리는 농담 사이로 무대 뒤 아이돌의 고단함과 인간적 면모가 은근히 스며들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효연의 레벨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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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효연의레벨업#소녀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