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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이찬원, 파리를 뒤흔든 K-손맛→한국 셰프들의 눈물 나는 반전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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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이찬원, 파리를 뒤흔든 K-손맛→한국 셰프들의 눈물 나는 반전 도전기”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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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던 여행의 소소한 풍경 속, 이찬원의 미소와 함께 등장한 ‘톡파원 25시’는 이번 주 프랑스를 가로지르는 감동 서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뜨거운 여름날, 파리를 무대로 한국인 셰프 서용상과 박정철이 만들어가는 그랜드슬램의 순간들은 이국의 거리 곳곳에서 빛나는 청춘의 사연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번 방송에서 프랑스 ‘미식의 나라’라는 명성을 누비는 서용상 셰프는 2013년 전통 바게트 8위, 2023년 플랑 대회 1위, 2025년 크루아상 3위에 오르며 한국인 최초로 세 대회를 석권,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로 주목받았다. 목사를 꿈꾸던 청년에서 서른 살, ‘내 길이 다름’을 깨달아 바게트를 배우기 시작한 그의 일상은 프랑스 젊은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욱 단단해졌다. 5년 만에 프랜차이즈 빵집을 열고, 9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맛집의 장인으로 성장한 서용상의 도전기는 MC 이찬원의 놀라움과 경외감을 자아냈다.

'톡파원 25시' 이찬원도 군침 돌게 하는 프랑스를 제패한 K-손맛→파리지앵을 홀린 한국인 셰프들
'톡파원 25시' 이찬원도 군침 돌게 하는 프랑스를 제패한 K-손맛→파리지앵을 홀린 한국인 셰프들

이어 소개된 박정철 셰프 또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폴 보퀴즈 요리 학교를 한국인 최초로 졸업한 후 프랑스 현지에서 한식과 양식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마늘종·연근 소고기다타키, 고추장이 녹아든 달팽이와 골수 요리, 쌈장과 간장에 숙성된 생선요리까지, 한국의 풍성한 맛을 품은 요리를 파리지앵에게 선사했다. 시식 내내 이어진 현지 팬들의 4.9점 리뷰 행렬, 그리고 이찬원의 순수한 탄성과 질문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활기가 생생했다. 정체를 궁금해했던 소스가 바로 쌈장이었음이 밝혀지자, 객석의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박정철 셰프가 떨리는 목소리로 밝히는 도전의 내막도 진하게 남았다. 튀니지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며, 서른 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언어와 경험의 벽을 뚫고 새 길을 열어가야 했던 용기를 고백한 것. 그 뒷이야기에 MC 이찬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묵직한 여운이 내려앉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찬원의 스페인 여름 여행 예고가 더해지며, 알리칸테 산타 바르바라성, 감각적인 숙소, 패러글라이딩 등 스페인의 환상적인 풍광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톡파원 25시’는 설명과 감동, 그리고 단단한 응원의 메시지를 흩뿌리며 여행을 넘어 도전하는 이들의 특별한 여름을 담아냈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여행길의 끝과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를 기다린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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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이찬원#서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