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원헌드레드 내려놓은 진심”…유학 결심에 담긴 고백→팬들 향한 간절한 약속

따뜻한 시선과 진심을 담아 긴 글을 올린 MC몽은 긴 여운을 남겼다. MC몽은 원헌드레드 수장에서 물러난다는 소식과 함께, 쌓이고 쌓인 우울증과 건강 악화를 털어놓으며 지난 시간을 담담히 고백했다.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며, 진짜 자신의 목소리와 선택을 팬들에게 전했다.

자신이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MC몽은 사랑하는 팀 동료와 제작자, 프로듀서 자리를 모두 내려놓고 유학을 택했다.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온 팬들에게 올해 꼭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하며, 언어와 음악 공부에 몰입하고 싶다는 마지막 욕심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제작자로서, 그리고 프로듀서로서의 시간은 행복했으나, 때로는 동료들의 빛을 가린다는 마음의 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앞으로는 지원자로 남아 더 찬란한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MC몽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는 열정의 아이콘이었기에, 본인 음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다짐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앨범 발표와 함께 콘서트까지 예고한 그의 행보는 26년 간 함께한 몽키즈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전망이다. MC몽과 함께 설립한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운영을 맡기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밝혔다. MC몽의 새로운 시작과 음악 여정은 팬들과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