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민호, 역전 한방에 모두 폭소”…뽕숭아학당, 엉덩이 게임→오늘의 힙스타 탄생
엔터

“장민호, 역전 한방에 모두 폭소”…뽕숭아학당, 엉덩이 게임→오늘의 힙스타 탄생

오태희 기자
입력

열정 가득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무대 위, 장민호는 어느새 환한 웃음과 여유까지 품고 있었다. 유쾌하게 이어지는 댄스 한 자락 뒤에는 오랜 시간 동료들과 다져온 신뢰와 경쟁의 열기가 스며들었다. 진지하게 문제를 풀던 순간부터 퀴즈와 게임이 몰고 온 짜릿한 반전, 그리고 마지막까지 물러서지 않은 의지의 표정이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뽕숭아학당’ 회차에서 몸을 푸는 요가와 웨이브 댄스를 소화한 장민호는 담백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멤버들과 함께 장어를 두고 펼치는 퀴즈에서는 생활 속 주의사항을 묻는 질문에 "참깨?"라고 엉뚱하게 답해 단숨에 정답을 맞히며 동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검은 참깨 사건의 일화가 이어지자 모두가 흥미로워했고, 장민호는 얻은 장어를 생강과 함께 클래식하게 맛보며 어린아이 같은 감탄을 쏟아냈다.

장민호 / TV조선 뽕숭아학당
장민호 / TV조선 뽕숭아학당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내일은 미스터 힙스타’ 게임에서는 엉덩이를 주제로 한 난해한 토론과 티격태격하는 입담이 빛났다. '엉덩이는 몇 개일까'라는 소소한 질문에 고민하는 동안, 분위기는 유치하면서도 따스한 동지애로 가득 찼다. 멤버들 모두가 힘을 합쳐 튜브를 엉덩이에 끼우고 최대한 멀리 날리는 미션에 도전했으나, 어린 동생들의 기록은 기대 이하로 아슬아슬했다.

 

마지막 남은 희망, 장민호가 튜브를 힘껏 날린 순간 기적처럼 4미터에 가까운 거리를 기록하며 모두가 주목했다. 덕분에 멤버들은 희망을 되살릴 수 있었고, 장민호는 ‘오늘의 힙스타’로 등극하며 최후의 순간 존재감을 뽐냈다. 기운 넘치는 리액션과 게임 속 엉뚱하면서도 진심 어린 모습들은 유쾌함과 감동 모두를 선사했다.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추억 가득한 호흡과 승부의 현장, 그리고 장민호가 주인공이 된 회심의 장면까지. 한 편의 소중한 시간 여행이 싱그럽게 펼쳐졌다. 개성 가득한 참가자들이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배가된 ‘뽕숭아학당’ 48화는 보는 이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여운을 남겼다.

 

한편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장민호와 동료들이 웃음과 감동을 선물한 ‘뽕숭아학당’의 해당 에피소드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장민호#뽕숭아학당#미스터트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