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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D의 첫걸음과 임영웅의 울림”…뮤직뱅크, 신예부터 레전드까지→심장을 뒤흔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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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D의 첫걸음과 임영웅의 울림”…뮤직뱅크, 신예부터 레전드까지→심장을 뒤흔드는 순간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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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속에서도 꿈은 빛을 찾는다. KBS2 ‘뮤직뱅크’ 무대 위에 오른 IDID(아이딧)는 찬란하게 불완전한 청춘의 첫걸음을 그만의 색으로 수놓았다. 신인다운 설렘과 예술가다운 무게를 함께 품은 무대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긴장을 품은 표정, 숨 고르는 순간까지 서사와 감정이 번져가는 듯했다. 청춘의 고백 같은 그들의 데뷔가 무대에 닿는 순간, 관객의 숨결에도 미묘한 떨림이 스며들었다.

 

베테랑 아티스트 임영웅은 신인들의 풋풋함 위에 더해진 깊은 메시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순간을 영원처럼’에서 임영웅은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자”는 진실된 진심을 노래했다. 작은 감정이 쌓여 큰 사랑으로 변모하는 흐름, 그 섬세한 호흡과 따스한 눈빛에 객석은 고요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무대 위에서 번지는 짙은 울림은 시간마저 아스라히 멈추게 만들었다.

IDID 데뷔·임영웅 메시지…‘뮤직뱅크’, 신예와 레전드 무대→음악의 찬란함 담다
IDID 데뷔·임영웅 메시지…‘뮤직뱅크’, 신예와 레전드 무대→음악의 찬란함 담다

우기는 ‘M.O.’ 무대에서 스스로를 탐구하며, 일상과 내면의 경계를 넘나드는 표정으로 또 한 번 깊이를 드러낸다. 장우영은 ‘Think Too Much’로 일상에 덧입힌 고민과 몰입을 진지하게 전했고, 배드빌런과 루네이트는 자신만의 강렬한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로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 무대들은 각자의 개성과 서사, 그리고 고유한 감정의 파장을 관객에게 강렬하게 새겼다.

 

‘뮤직뱅크’는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의 꿈과 현실, 그리고 무대를 지키는 팬들의 염원이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다. 순수한 열정과 불안, 용기와 환희가 맞물리며, 음악이 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연결이 시작된다. KBS2 ‘뮤직뱅크’는 오는 9월 19일 저녁 5시 5분, 생생한 무대와 함께 시청자를 음악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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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idid#임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