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강세”…현대모비스, 외국인 순매수 속 29만 원선 회복하며 지속 상승
현대모비스가 6월 25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전일 대비 4.04% 상승한 296,500원을 기록하며 29만 원선 회복과 동시에 증시의 중심에 섰다. 장 초반 285,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점차 투자자 심리를 끌어올리며 한때 298,500원까지 오르는 힘찬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날 주가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24일 하루 동안 외국인은 1만 7천여 주를 순매수하며, 유입 자금이 꾸준히 이어졌다. 25일 개장 이후에도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집계되는 외국인 매수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43.01%로, 코스피 상위권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만 주, 거래대금은 5,500억 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012330)의 올해 실적 개선 흐름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원에 육박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 점, 그리고 높은 배당 성향 등 주주 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과 배당 모두에서 건실한 재무 구조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꾸준히 나온다.
실적 호조와 외국인 수급 우위, 그리고 매력적인 배당 정책은 단기 등락을 넘어 중장기 수급에도 온기를 불어넣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으로 현대모비스의 실적 성장 추이와 외국인 신규 자금 유입, 그리고 시장 전반의 투자자 심리가 조화를 이루며 어떠한 흐름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오늘 시장은 한 순간의 숫자가 아닌, 그 숫자에 깃든 기대와 움직임을 돌아보고 있다. 기업의 알찬 성장, 투자자 신뢰, 꾸준한 배당의 흐름은 주식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 축적의 본질임을 다시금 일깨운다. 투자자들은 실적과 배당, 글로벌 자본의 수급 현황에 귀 기울이며, 변동성 속에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점검하고 다음 분기 발표 일정 등에 이목을 모으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