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원현준, 두 얼굴의 보스 폭발적 소름”…은수 좋은 날 속 베일 벗은 진짜→궁금증 폭주
엔터

“원현준, 두 얼굴의 보스 폭발적 소름”…은수 좋은 날 속 베일 벗은 진짜→궁금증 폭주

강다은 기자
입력

한여름 저녁 내내 스산한 긴장감이 감돌던 TV 앞, 배우 원현준이 '은수 좋은 날'에서 새로운 운명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깊고 낮게 깔리는 목소리와 미스터리로 뒤덮인 눈빛, 원현준은 마약 조직 ‘팬텀’의 보스 도규만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적시는 묵직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그가 내뿜는 강렬한 에너지와, 견고하게 쌓아올린 서사 속에서 실존하는 악의 얼굴은 어느새 정의와 모성, 인간의 가장 절박한 선택과 맞물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함을 두드렸다.

 

‘은수 좋은 날’은 학부모 강은수 역의 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 역할을 맡은 김영광이 의문의 마약 가방을 중심으로 맞엮이는 범죄 스릴러다. 현실의 무게를 등에 진 인물들이 우연히 부딪힌 운명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부딪히며, 손에 잡힐 듯 아슬아슬한 동업의 과정을 그린다. 이러한 중심에서 원현준이 연기할 도규만은 점조직 방식으로 움직이며, 맞서는 인물들과 대립하는 잔혹한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옥죄일 예정이다. 배우 박용우까지 더해진 라인업은 이미 캐스팅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강렬한 변신 예고”…원현준, ‘은수 좋은 날’서 마약 조직 보스→진짜 연기의 무게 / 프레인TPC
“강렬한 변신 예고”…원현준, ‘은수 좋은 날’서 마약 조직 보스→진짜 연기의 무게 / 프레인TPC

원현준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부산 출신 김 코치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서늘한 사투리와 본능적인 카리스마로 완성한 캐릭터는 평단과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바로 이어진 영화 ‘귀시’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아낌없이 펼쳐왔다. 이번 ‘은수 좋은 날’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펼칠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져만 가고 있다.

 

작품마다 한계를 넘어서는 캐릭터 해석과 입체적 연기로 주목받는 원현준. 어두운 길 위, 도규만이라는 새로운 페르소나를 쓰고 다시금 빛을 쫓게 될 그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원현준이 출연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귀시’도 9월 1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다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원현준#은수좋은날#도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