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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환율 1,358.80원 기록”…장중 변동성 속 소폭 하락 마감
경제

“달러환율 1,358.80원 기록”…장중 변동성 속 소폭 하락 마감

김서준 기자
입력

6월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환율이 1,358.80원으로 전일 대비 2.20원 하락(0.16%↓)하며 마감했다. 장중 한때 1,367.2원까지 치솟은 이후 약세로 돌아서 1,355.6원까지 내려갔고, 이후 소폭 반등하는 등 등락세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전망과 글로벌 투자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이 커진 결과라고 해석한다.

 

하나은행 고시에 따르면 이날 현찰 매매 기준 환율은 달러를 살 때 1,382.57원, 팔 때 1,335.03원이었다. 송금 환율은 보낼 때 1,372.10원, 받을 때 1,345.5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달러화와 엔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달러화와 엔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기 지표, 주요국 통화정책 발표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이 급등락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와 달러화 수급 불균형에 따른 영향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관측됐다. 6월 25일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53을 기록해 전일 대비 0.29% 상승했다. 하지만 국내 외환시장에는 그 영향이 제한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 압력이 다소 완화됐지만, 대외 변수에 따라 급등락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외환 당국은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향후 환율 흐름은 미국의 2분기 경제지표와 주요국 금리 결정, 수출입 수급 상황에 좌우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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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환율#하나은행#국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