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23 강세 돌파”…외국인 이어 기관 매수 확산되며 투자심리 개선
푸른 아침 무렵, 시장의 첫 시작과 함께 코스피가 3,123선의 빛을 새롭게 밝혔다. 6월 25일 이른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36포인트(0.62%) 오른 3,123.00에 도달하며 힘찬 도약을 보여줬다. 장 초반에는 3,127.79까지 오르기도 했으니, 대형주 위주로 불어온 매수세가 장 전체에 밝은 기운을 안겼다.
코스닥 역시 이 흐름에 답하며 전장보다 1.45포인트(0.18%) 상승한 802.38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역시 투자자들의 온기가 스며들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금융시장의 이 같은 활력은 여러모로 해석된다. 하루 전과 견주어 주요 지수들의 동반 상승은 대형주,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순매수 영향이 크다고 주요 증권사는 분석했다. 동시에 최근 국내외 금융환경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 역시 위험선호 심리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시 변동성은 여전히 유의미하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이벤트가 일시적으로 잠잠해진 가운데, 앞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실적 발표가 증시 방향을 결정짓는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하루, 그리고 앞으로의 나날에도 투자자들에게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해외 증시 동향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단기 상승세에 찬란한 기대가 스며들지만, 시장의 파도는 예민하다. 신중한 발걸음, 세심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여전히 필요한 시점임을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따사로운 여름빛에도 흔들림 없는 자세, 시장의 흐름을 읽는 지혜가 절실한 계절이다. 투자자·기업·가계 모두 직면한 이 변화의 순간 속에서, 내일자 경제지표의 메시지와 더불어 시장의 새로운 방향이 더욱 깊이 있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