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비대면 신분증 판별 혁신”…API로 본인 인증 신뢰도 제고→시장 신속 적응 분석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기술의 정교함이 산업 전반에 걸친 신뢰성 증대라는 지평을 넓히고 있다. 쿠콘은 최근 본인 인증의 핵심 절차인 신분증 이미지 진위 판별을 위한 API 출시와 더불어, 시선AI와의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 연동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비대면 인증 수요와 부정 사용 우려가 동시에 증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금융 디지털화 흐름에 발맞춘 신속한 기술 개발이 시장에 던지는 함의가 깊다.

쿠콘의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는 신분증 이미지가 실물 원본인지 여부를 AI가 세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에 방점을 둔다. 시선AI의 비전 인공지능이 신분증의 고유 시각적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전통적 방식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사본 및 변조 이미지를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식별한다. 국내외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는 본인 인증 오류로 생길 수 있는 범죄, 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의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며, 쿠콘이 제공하는 솔루션이 이 난제에 실질적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된다. 통계업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비대면 인증 및 전자서명 API 시장 규모는 약 5,500억 원(한국정보화진흥원 추정)을 돌파한 바 있다.

쿠콘은 신분증 사본 판별 외에도 ‘신분증 안면 일치여부 조회’ API, 간편 인증서 패키지 등 다변화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통합 인증 상품으로 서비스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고도화된 기술 투자를 통한 신뢰와 안전의 가치 추구, 그리고 산업별 맞춤형 데이터 인증 서비스 확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쿠콘의 빠른 기술 전환과 모듈화 전략이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보편적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리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