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속 운명 교차”…안효섭 이민호, 불붙는 시선→예측불가 갈등
노을 진 하늘 아래 마주 선 두 남자의 눈빛이 교차하는 순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새로운 운명이 시작됐다. 안효섭이 연기하는 김독자와 이민호가 분한 유중혁은 각기 결연함과 경계를 머금은 눈빛으로, 관객들을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 너머로 이끈다. 소설이 끝나는 순간 펼쳐진 전혀 새로운 세계에 던져진 두 인물의 운명적 첫 만남이 비주얼로 구현되며 기대감이 증폭됐다.
안효섭이 그려내는 김독자는 오랜 시간 마음속 우상이었던 유중혁을 실제로 마주치게 되면서, 생존을 위한 동행이라는 결연한 의지와 간절함을 드러낸다. 반면 이민호가 담아낸 유중혁은 수차례 반복된 회귀의 끝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김독자에게 불신과 호기심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을 노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갈등 구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순간에 현실이 돼버린 소설 속 세계에서, 김독자와 유중혁은 각자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닌 채 서로를 경계하고 때론 연대하며, 모두의 생존을 위한 예측 불가능한 여정에 나선다. 둘의 미묘한 감정선과 팽팽한 긴장, 그리고 조심스럽게 쌓여가는 신뢰가 작품 전반의 서사를 이끌며 한층 깊은 몰입을 선사할 전망이다.
10년간 연재된 동명의 인기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과 이민호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새로운 판타지 액션 장르의 지평을 연다. 이들의 운명적 만남이 어떤 파장과 변화를 이끌어낼지, 예측 불가한 두 남자의 서사가 감동적 울림을 전할 것으로 관심이 모인다.
한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전국 모든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