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손보승 복싱 링 위 뜨거운 결심”…이경실 응원에 139kg 변화 도전→가족의 눈물
엔터

“손보승 복싱 링 위 뜨거운 결심”…이경실 응원에 139kg 변화 도전→가족의 눈물

김서준 기자
입력

손보승이 복싱 글러브를 낀 채 복싱 링 위에 올랐다. 그의 곁에는 늘 한결같은 온기로 아들을 감싸는 어머니 이경실이 있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새로운 결심을 보여주려는 손보승의 뜨거운 하루, 그리고 그 곁에서 작은 떨림과 조용한 믿음으로 응원하는 이경실의 모습이 ‘조선의 사랑꾼’에 담겼다.

 

현실적인 걱정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대화는 어느새 애틋한 교감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경실은 카메라 앞에서 “네가 지금 ‘건강한 부모의 몸’은 아니다”라며, 아들이 스스로 변화의 의지를 증명해주길 소망했다. 손보승 역시 애써 미소를 머금으며 “7월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대리운전 마치고도 남는 시간마다 연습에 매달렸다”고 고백했다. 가족을 위한 각오와 자기 자신을 위한 다짐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깊은 울림이 전해졌다.

“139kg 짐승남의 도전”…손보승, ‘조선의 사랑꾼’서 복싱 링 오른 사연→이경실 곁에서 빛난 변화 / TV CHOSUN
“139kg 짐승남의 도전”…손보승, ‘조선의 사랑꾼’서 복싱 링 오른 사연→이경실 곁에서 빛난 변화 / TV CHOSUN

스튜디오에서는 손보승이 139kg의 체중을 직접 밝히고 복싱대회 출전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저 복싱대회 나갔어요”라는 솔직한 고백에 김국진은 “나 지금 너무 설렌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손보승은 +90kg급에 참가, 링에 오르기 전 긴장된 표정과 빠른 동작으로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헤드기어와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순간, 그의 결심은 링 위에서 더욱 단단해졌다.

 

경기장 한켠, 이경실은 두 손을 꼭 모은 채 아들의 도전을 바라봤다. 손보승은 “군 입대 전 엄마에게, 내가 스스로 관리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자신만의 성장을 증명하기 위한 이 도전은 어머니에게 보내는 한 편지 같았다. 관객의 응원 속에서 흘러간 복싱 시합의 땀방울과, 경기장에 번진 가족의 감정선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남겼다.

 

손보승이 군 입대를 앞두고 펼친 복싱대회 출전과, 이경실이 곁에서 전한 뭉클한 응원, 그리고 가족이 함께 만들어 낸 감동적인 하루는 7월 14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손보승#이경실#조선의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