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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반등에도 약세 못 벗어나”…케어젠, 투자심리 위축 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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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반등에도 약세 못 벗어나”…케어젠, 투자심리 위축 속 하락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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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 주가가 24일 전 거래일 대비 2.93% 하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11분 기준 케어젠은 59,700원에 거래를 마감, 전일 종가 61,500원 대비 1,800원 내렸다. 장 초반 60,200원에 출발한 주가는 한때 60,900원까지 상승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 오전 10시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저점 57,700원을 찍었다.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했지만 전반적인 하락 흐름은 이어졌다.

 

거래량은 304,764주를 기록해 전일 대비 크게 늘었고, 거래대금은 180억 3,700만 원에 달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보합세를 유지하던 주가는 10시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두드러졌다. 오후 들어선 비교적 좁은 박스권을 그렸지만 전체적으로 약세장이 지속됐다. 업계에서는 시장 전반에 퍼진 불확실성과 외부 변수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단기적 매물 출회가 증가했다고 진단한다.

케어젠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견조한 거래량을 보였으나, 변동성에 민감한 투자 심리 탓에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주요 제약·바이오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중소형 성장주 중심의 조정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케어젠의 실적 모멘텀이나 추가 재료에 따라 주가 흐름이 재차 변동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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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투자심리#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