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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돈 모으는 시대”…캐시워크, 간편 미션 참여로 소비자 재테크 각광
경제

“앱테크로 돈 모으는 시대”…캐시워크, 간편 미션 참여로 소비자 재테크 각광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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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9월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앱테크 서비스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며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캐시워크의 대표 서비스인 ‘돈버는퀴즈’는 정답을 맞히거나 출석 미션을 완료하면 포인트를 즉시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계좌 송금, 상품권, 커피 등 실물 이용에 바로 쓸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최근에는 배우 나나가 스위치온의 새로운 모델로 참여한 퀴즈 이벤트와, 만 14세 이상 케이뱅크 고객 대상 최대 30만 원 외식비 지원금 관련 미션도 등장해, 플랫폼 내 활동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미션형 포인트 적립 방식은 앱테크 시장 전반에 신뢰와 참여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가볍게 참여 가능한 점에서 이른바 ‘짠테크’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와 같은 간편 재테크 방식이 확산되는 배경으로 디지털 금융환경 전환, 이용자 친화적 UX 개선, 생활밀착형 보상의 확대 등을 꼽는다. 모바일·데이터 활용도가 높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익형 서비스 선호가 이어지면서, 플랫폼 간 차별화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 역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앱테크 서비스 내 개인정보 및 보안 정책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미션형 캠페인은 이용 절차 개선, 광고 노출 기준 강화 등 제도적 정비도 추진되고 있다.

 

앱테크의 인기는 변화하는 재테크 패턴을 반영하며, 전년 대비 사용자·적립 포인트 모두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소비자 실질 혜택 및 플랫폼 안정성 여부가 향후 시장 성장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용자 참여 확대와 더불어, 관련 서비스의 제도 정비 속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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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