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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압도적 10주년 라이브”…방송서 터진 격정→요코하마 단독공연 기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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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압도적 10주년 라이브”…방송서 터진 격정→요코하마 단독공연 기대 증폭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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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로 퍼지는 눈부신 조명과 함께 몬스타엑스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CDTV 라이브! 라이브!' 무대를 밟은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의 굵은 의미를 품은 채, 한층 깊어진 시선과 절도 있는 손짓으로 일본 음악방송 팬심을 뒤흔들었다. 서로를 믿고 쌓아온 시간을 오롯이 무대 위에서 증명하며, 몬스타엑스는 단 한순간의 흔들림 없이 자신들의 존재를 완벽하게 각인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일본 TBS 'CDTV 라이브! 라이브!'에서 몬스타엑스는 오랜만에 현지 무대에 올랐다. 군 복무 등으로 인한 공백이 있었음에도, 이들의 퍼포먼스에서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노련하고 강렬한 호흡이 펼쳐졌다. 특히 방송 최초로 선보인 '뷰티풀 라이어 -일본어 버전-'은 리드민혁의 힘찬 박수로 시작돼, 강렬한 비트와 시간의 무게를 담은 음색으로 현지 관객을 사로잡았다. 인트로 후 펼쳐진 칼군무는 몬스타엑스만의 에너지와 팀워크, 그리고 무대 위 카리스마의 절정을 보여줬다.

“퍼포먼스의 정점”…몬스타엑스·‘CDTV 라이브! 라이브!’ 데뷔 10주년 무대→요코하마 공연 기대감
“퍼포먼스의 정점”…몬스타엑스·‘CDTV 라이브! 라이브!’ 데뷔 10주년 무대→요코하마 공연 기대감

함께 일궈낸 데뷔 10년의 시간은 공연의 깊이와 안정감으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각 멤버는 치밀한 연습과 연륜 위에 감성을 얹고, 무대를 여유롭게 리드했다. '믿믿퍼' 수식어가 증명하듯, 현장에는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고, 방송을 통해서도 그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몬스타엑스는 오랜만에 만난 일본 팬들 앞에서 10년의 무게를 자랑스럽게 노래하며, 그룹만의 견고한 세계관을 담아냈다.

 

이번 무대는 몬스타엑스가 8월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개최할 10주년 단독 콘서트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의 성공을 미리 예고했다. 소속사는 "최상의 무대를 예고하며 다시 한번 몬스타엑스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고, 오랜만의 글로벌 대면 무대 소식에 팬심은 더욱 달아올랐다. 무대를 가득 채운 존재감과, 10년이란 시간이 만들어낸 팀워크에 시청자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몬스타엑스는 여전히 성장 중이었다. 무대 위에서의 신념과 치열함, 그리고 한자리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8월의 요코하마 무대가 또 한 번 전설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는 'CDTV 라이브! 라이브!' 무대의 열기는 8월 27일과 28일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 단독 콘서트에서 절정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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