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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김숙·이찬원 랜선 질주”…톡파원25시, 여행 로망 자극→시청자 마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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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김숙·이찬원 랜선 질주”…톡파원25시, 여행 로망 자극→시청자 마음 움직였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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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 아래 모여든 여행자들은 허경환, 김숙, 이찬원의 생생한 현지 반응으로 긴장과 설렘이 한데 어우러졌다. 낙타에 몸을 실은 허경환의 모습이 화면을 가르자, 김숙의 잔잔한 농담이 흐르는 사막 밤하늘처럼 번져갔다. 랜선을 타고 이어진 지중해 풍경과 프랑스에서 빚어낸 셰프들의 이야기가 시청자 마음을 조용히 흔들었다.

 

JTBC '톡파원 25시'는 이번 방송을 통해 스페인, 모로코, 헝가리, 프랑스 등 유럽의 여름 여행지 곳곳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개그맨 허경환과 떠나는 모로코 무두질 공장 투어에서는 현실적인 현지 분위기와 사하라 별빛이 대비를 이루며 신비로움을 선사했다. 허경환이 낙타를 타고 캠프촌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김숙은 “돈 벌어서 다시 와야지”라고 말해 공감의 미소를 자아냈다.

출처=JTBC '톡파원 25시'
출처=JTBC '톡파원 25시'

스페인 알리칸테 편에서는 산타 바르바라성을 비롯한 명소 투어와 패러글라이딩, 개성 있는 숙소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화면을 채웠다. 이찬원의 스페인 여름 여행 계획이 뜻밖에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저렴한 물가와 독특한 숙소, 국회의사당 전망과 시장 투어 등 '한 달 살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상상을 북돋웠다. 명소 소개와 함께 세체니 온천, 어부의 요새, 클럽으로 바뀌는 패스트푸드 매장 등 신선한 현지 일상이 펼쳐졌다.

 

'세계 속 한국인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서용상 셰프와 박정철 셰프가 등장해 각각 제과 분야의 그랜드슬램, 한식을 결합한 퓨전 요리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서용상 셰프는 권위 있는 제과 대회를 석권하며 프랑스에서 자신의 자취를 새겼고, 박정철 셰프는 새로운 요리 세계로의 도전을 이어가며 현지에서도 주목받았다.

 

여러 도시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엮어낸 이번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9%, 수도권 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여름 여행 로망을 자극했다. 다양한 랜선 여행과 진심 어린 인터뷰를 한데 모은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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