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윤, 견우와 선녀 속 푸른 남사친”…입체적 청춘의 온도→새로운 로맨스 기대
말없이 버텨 주는 남사친의 눈빛은 말로는 담기 힘든 애틋함을 전한다. 분주한 일상과 세상의 소음이 가라앉은 교실, 그리고 햇살이 스민 복도에서 차강윤이 그려내는 미소와 따뜻한 ‘표지호’의 손끝은 청춘의 계절이 단번에 깨어난 듯한 공기를 채우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속에서 차강윤은 박성아 역의 조이현 곁을 묵묵히 지키는 든든한 절친으로 변신했다.
특유의 유쾌함이 묻어난 리액션과 밝은 성격으로 방송 초반부터 안방극장에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물한 차강윤. 1~2회 방송에서는 표지호만의 긍정적 에너지가 장면 곳곳을 채웠고, 위기에 처한 친구 박성아의 곁을 한결같이 지키며 말 없는 배려와 자기희생적 용기를 드러냈다. 열아홉의 모험 앞에 선 표지호의 사려 깊음은 드라마에 현실적인 설렘을 더했으며, 때론 어설프고 귀여운 모습으로 청춘의 허당미까지 보여줬다.

특히 차강윤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표정 연기는 캐릭터의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교복을 입은 투명한 비주얼과 또박또박 이어지는 대사는 극에 현실감을 얹으며, 대세 청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이 한층 부각됐다. 회가 거듭될수록 표지호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응원이 쌓이고 있다.
차강윤은 기존 JTBC ‘협상의 기술’의 당찬 인턴 최진수,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풋풋한 탁기온 역으로도 신입 세대의 솔직함을 담은 바 있다. 이번 ‘견우와 선녀’에서 선보이는 한층 깊어진 연기는 차강윤의 새로운 성장 서사를 보여주며, 등장하는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소화해온 그의 매력을 잘 드러낸다.
앞으로 ‘견우와 선녀’를 통해 차강윤은 청춘의 다채로운 감정 결을 섬세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표지호를 통해 비춰지는 무심한 듯 따스한 우정, 그리고 용기와 설렘이 물드는 순간들이 시청자의 기억에 오랫동안 머물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강윤과 조이현이 그려낼 새로운 청춘 로맨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