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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전현무 딤섬부터 피자까지”…전현무계획2 홍콩 먹방 승부→뜻밖의 진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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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전현무 딤섬부터 피자까지”…전현무계획2 홍콩 먹방 승부→뜻밖의 진심 고백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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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차가운 아침 공기와 낮게 깔린 도시 풍경 한가운데, ‘전현무계획2’의 전현무, 곽튜브, 정은지가 함께 걷는 풍경이 시청자의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수줍은 미소와 함께 시작된 산책은 어느덧 세 사람만의 호흡이 쌓이며 본격적인 미식 기행으로 이어졌다. 딤섬 맛집에 들어서 현실 감각이 무뎌질 만큼 벅찬 분위기, 현지인과의 합석도 이들에겐 색다른 모험으로 다가왔다.

 

테이블을 수놓은 딤섬 향연, 각자 개성 가득한 리액션은 유쾌함을 더했다. 전현무, 곽튜브, 정은지는 낯선 음식 앞에서도 호기심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거리에서 마주한 홍콩 간식 ‘거북이 껍질 젤리’에 정은지는 순수한 불안함을 드러냈고, 전현무가 앞장서 여유롭게 젤리를 즐기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곽튜브의 조심스러운 시식까지 더해지며, 세 사람 사이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장유유서도 잊게 만든 먹방”…정은지·전현무, ‘전현무계획2’ 홍콩 현지 케미→깜짝 반전 / MBN·채널S
“장유유서도 잊게 만든 먹방”…정은지·전현무, ‘전현무계획2’ 홍콩 현지 케미→깜짝 반전 / MBN·채널S

‘피슐랭’ 4년 연속 선정된 피자집에서는 음식만큼이나 유쾌한 케미가 빛났다. 정은지는 “장유유서”라며 피자를 조심스레 권했지만, 전현무는 능청스럽게 요령을 피우며 익살을 더했다. 이어진 티라미수의 달콤함과 함께 “티라미수는 야한 이름”이라는 전현무의 해설, 곽튜브의 천진난만한 되물음이 즉석 노래로 이어져 생동감 넘치는 현장이 완성됐다.

 

먹방의 열기가 옮겨간 다음 무대는 박은영 셰프 추천 중식당이었다. 박은영 셰프는 익숙한 주방이 아님에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전현무, 곽튜브, 정은지와 함께 8가지 요리가 차려진 식탁 위에서 먹포텐을 폭발시켰다. 나아가 음식과 함께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전현무가 여경래 셰프와 박은영 셰프의 사제 간 일화를 조심스럽게 꺼내자, 박은영 셰프는 진심 어린 위로와 눈물로 응답했던 기억을 전했다. 홍콩 진출의 기로에서 느낀 사제의 응원은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음식이 단순한 먹는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인연과 성장, 응원의 메시지로 확장된 이번 방송은 세 사람의 케미를 따스하고 진지하게 그려냈다. 전현무의 인생 철학, 정은지의 배려, 박은영 셰프의 진짜 성장기가 어우러지며 승부를 뛰어넘는 의미를 전했다.

 

한편 홍콩 미식 여행의 여운을 이어, 전현무와 곽튜브가 새로운 미식 성지 수원에서 펼치는 여정은 18일 금요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 ‘전현무계획2’ 38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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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전현무#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