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해수욕장 62일간 개장”…김종훈 동구청장, 지역관광 활성화와 안전 강조
울산시 동구와 행정 책임자인 김종훈 동구청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표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 개장과 지역 축제 개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7월 1일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을 공식 개장한다고 발표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일산해수욕장은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운영된다. 방문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동구는 하계휴양소, 텐트, 야영장, 샤워장 등 편의 시설과 더불어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은 2025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울산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각종 체험과 행사로 지역 관광 수요 확대를 겨냥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방문객 안전을 위해 동구청, 경찰, 소방, 해경, 기간제 근로자 등 총 52명의 운영 인력과 별도 안전관리 요원 28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동구는 백사장 및 도로변 환경 정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 환경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개장식은 1일 오후 5시 일산해수욕장 행정봉사실 앞에서 진행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일산해수욕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쉴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온 동구의 대표 관광지"라며 "올해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과 지역사회는 동구의 해수욕장 개장 및 여름 축제 추진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동구청은 8월 말까지 환경·안전 관리 강화와 체험행사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