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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가족 될 뻔했다”…전현무, 폭로 앞 당황→과거 로맨스 흔들린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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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가족 될 뻔했다”…전현무, 폭로 앞 당황→과거 로맨스 흔들린 진심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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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냉동삼겹살집의 분위기를 띄운 류현경은 한순간 깊은 무게의 고백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MBN, 채널S에서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의 새로운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류현경이 전현무, 곽튜브, 김뢰하와의 식사 자리에서 예측 못 할 과거사를 직접 꺼내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류현경은 전현무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인연을 회상하며, 당시 호흡이 너무 좋아 녹아들 듯한 시간이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하지만 라디오가 끝나자마자 전현무가 프리 선언을 선택했다는 사실에 미묘한 아쉬움과 함께 옅은 농담을 건넸다. 이어 “솔직히 가족이 될 뻔했다”고 조심스레 말을 이었고, 이에 전현무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얘기하지마”라며 얼굴을 붉혔다. 짧은 순간 동안 두 사람 사이 숨겨진 감정의 결이 시청자 마음에도 전해졌다.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식탁 위엔 예상치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김뢰하는 봉준호 감독의 첫 단편부터 굵직한 작품들에 잇따라 출연했던 시간들을 스스로 ‘페르소나’라 자평하며 공들인 누적의 의미를 되짚었다. 전현무와 곽튜브 역시 존경을 담아 그의 발자취에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한편, 전현무의 과거 연애사가 다시 입에 오르기도 했다. 모델 한혜진과 오랜 친분 끝에 시작된 2018년 첫 공개연애와, 이혜성 아나운서와의 설렘 가득했던 만남, 그리고 이별에 이른 세월이 다시 한번 반추됐다. 뜻밖의 ‘가족’ 언급은 팬들의 기억 속에 있던 그 시절의 설렘과 씁쓸함 모두를 되살렸다.  

 

신선한 유쾌함과 묘한 긴장감, 그리고 시청자마저 미소 짓게 하는 사소한 고백이 오가는 ‘전현무계획2’는 27일 방송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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