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지코인 4.72% 급락”…거래대금 6,111억 원, 매도 심리 확산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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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가격이 24일 오후 16시 22분 기준, 전일보다 15.5원(4.72%) 하락한 313원에 거래 중이다. 하루 동안 투자심리 위축과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시가는 328.5원에서 출발해 오전 중 335.9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저점인 300.8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850,881.3 DOGE, 거래대금은 6,111억 원에 달했다.
연초 이후 도지코인은 52주 최고가인 678.2원과 최저가 116.7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일인 지난 23일 종가는 328.5원으로, 현재가는 이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과 투자심리 약화, 차익 실현 욕구가 맞물리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주요 암호화폐 동반 하락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적인 조정세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암호화폐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밀릴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 리스크, 미국 FOMC 등 대외 악재 소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보수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향후 도지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흐름은 매물 소화 속도와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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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암호화폐#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