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상증자 따른 매매거래 정지”…동국생명과학, 코스닥서 단기 거래 중단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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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303810)이 무상증자를 사유로 2025년 7월 24일 10시 1분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발표를 통해 동국생명과학 보통주의 거래가 30분 동안 정지되며, 이는 무상증자 처리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거래정지는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37조 및 동 규정 시행세칙 제18조에 따라 시행된다. 매매거래 재개 시점부터 10분 동안은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이 적용되며, 이 구간에서는 단일가매매 임의종료(랜덤엔드) 방식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시속보] 동국생명과학, 무상증자 주권매매거래정지→일시적 거래 중단](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4/1753320922417_130925433.webp)
증권업계는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수 변동 시, 일시적 가격 왜곡을 막기 위한 조치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절차임을 강조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무상증자 직후 거래재개 구간에서는 매수·매도세가 집중될 수 있어 변동성이 평소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무상증자와 유상증자 등 기업의 자본 변동에 따른 거래정지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요 일정에 앞서 투자자들의 꼼꼼한 일정 확인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동국생명과학 매매거래는 7월 24일 10시 1분부터 30분간 정지된 후 단일가매매 등 지정 안내에 따라 재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주가 변동성과 투자심리 흐름에 따른 단기 대응이 주목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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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무상증자#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