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무안군 삼향읍 일대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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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일대에 시간당 50mm를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5시 46분, 관련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통해 “무안군 삼향읍 인근에 50mm/h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번 호우로 하천 주변 및 저지대의 침수와 피해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기상청은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급류 및 침수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하천 인근이나 지하 공간의 이용을 피하고, 기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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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차량을 주차해둔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운전자는 감속 운전을 권고받았다. 자세한 행동 요령은 기상청 국민행동요령 웹사이트(cbs062.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재난 대비 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과 지방자치단체는 추가 피해 예방과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에 나섰다.
앞으로도 현지에는 큰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상황 종료 시까지 지속적인 주의가 요청된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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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무안군#집중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