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속 투자심리 관망”…한라캐스트, 장중 0.13% 상승세
코스닥 상장사 한라캐스트가 9월 18일 오전 장중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관망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한라캐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7,620원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크지 않으나, 시장 내 매수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장 초반 시가는 7,760원이었으며, 고가는 7,900원, 저가는 7,420원으로 등락 폭은 480원에 달했다. 시가보다 낮은 현재가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총 거래량은 3,438,560주로, 거래대금은 264억 7,200만 원에 집계됐다. 코스닥 내에서 한라캐스트는 시가총액 2,781억 원으로 318위에 올랐으며, 거래량·대금 모두 상위권에 속한다는 평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9.74배로 동종 업종 평균(8.47배)보다 높게 형성됐다. 수익성 대비 주가가 다소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수(36,502,352주) 중 1.49%인 542,581주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투자 흐름에 여전히 변화의 여지가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동일 업종은 같은 시각 0.08% 상승하였으며, 작은 폭이긴 하나 전반적인 심리가 관망 또는 순환매 흐름임을 보여준다.
한라캐스트를 비롯한 성장주 중심 코스닥 시장은 최근 주가수익비율과 거래 동향에서 투자자 간 온도차가 감지된다. 국내외 금리와 산업 업황 변화에 따라 한라캐스트의 주가 부담과 투자 포인트가 재조명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9월 초 이후 코스닥 시장 내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실적 개선 및 글로벌 증시 흐름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