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윤하 이름 아래 심는 초록 물결”…팬심이 서울 가른다→난지한강공원에 특별한 변화
선명한 음악의 여운이 번지는 공간, 난지한강공원에 에스파와 윤하의 이름으로 심어진 숲이 가을 도심을 푸르게 물들였다. 멜론이 기획한 환경 캠페인 ‘숲;트리밍’ 프로젝트가 팬덤과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참여 아래 서울 곳곳에 특별한 기억과 풍경을 선사한다. 팬들이 쌓아 올린 정성이 온전히 도시에 스며들며, 음악의 힘이 초록빛 생명력으로 이어진 장면이다.
에스파 1호숲은 팬덤 ‘마이’의 애정이 뿌리가 돼 이팝나무, 남천나무, 목수국 등 403그루가 정성스럽게 채워졌다. 에스파는 미니앨범 ‘Rich Man’으로 일곱 번째 밀리언셀러를 예고하며 글로벌 차트 1위, 월드투어로 대중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들의 음악과 연결된 팬들의 응원이 이번에는 ‘초록빛 숲’이라는 공간으로 변했다.

이어 윤하 역시 팬덤 ‘홀릭스’의 힘을 받아 10월 2일 ‘윤하 1호숲’을 같은 장소(난지한강공원)에 더한다. 조팝나무와 목수국을 비롯한 403그루의 나무가 윤하의 이름과 함께 도심에 심어진다. 팬미팅, 페스티벌, 그리고 ‘우쥬레코드’의 따뜻한 음악 소통까지 이어온 윤하의 행보는 숲처럼 묵직하고 섬세하다. 이러한 행보가 맞닿은 말 없는 응원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음악과 자연 속에서 위로받는 공간이 생긴다.
난지한강공원에는 이미 ‘방탄소년단 1, 2호숲’, ‘세븐틴 1, 2호숲’, ‘임영웅 1, 2호숲’, ‘EXO 숲’,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 2호숲’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이름을 건 숲이 도시의 컬러를 풍요롭게 그려왔다. 뚝섬한강공원과 보라매공원에도 점점 수목이 늘어나면서, 음악과 팬덤이 함께 빚어내는 선한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숲;트리밍 프로젝트는 매월 멜론 결제금액 중 일부가 적립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특정 목표 금액(2천만 원) 달성 시 아티스트의 이름을 단 숲이 실제로 조성된다. 시민 누구나 난지한강공원 잔디마당을 찾아 에스파와 윤하의 이름이 달린 숲길을 자유롭게 걸으며, 팬덤의 정성과 음악의 온기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에스파는 10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세계로 발걸음을 넓힌다. 윤하의 팬숲 역시 오는 10월 2일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될 예정이고, 멜론 숲;트리밍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아이돌, 팬, 시민 모두가 만드는 서울의 새로운 녹색 풍경을 계속 펼쳐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