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앞에 멈춘 순간”…박위, 시사회장 미소→진한 공감의 여운
부드러운 조명이 극장 안을 적시고, 온화하게 어깨를 나란히 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머문다. 박위는 잔잔하게 미소 짓는 얼굴로 카메라와 마주했고, 그 옆에 자리한 여성과 나눔의 온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름의 끝자락이 남아 있는 실내, 연한 아이보리 재킷과 밝은 데님 팬츠로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분위기를 연출한 박위가 공간을 밝히는 한 장면이 완성됐다. 자연스럽게 풀어진 머리, 부드러운 재킷과 카키색 팬츠를 곁들인 여성은 이 순간의 따뜻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고요한 설렘이 맴도는 시사회장의 분위기, 트레이에 놓인 커피와 물이 영화 관람을 앞둔 잔잔한 떨림을 더했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박위는 시사회에 참석한 소회를 진솔하게 남겼다. 그는 “상처 입은 사람 앞에 머물러 선 예수님의 모습, 그리고 정죄 대신 끝까지 감싸 안은 사랑을 영상으로 따뜻하게 담아냈다”라고 전했다. 박위는 이어 십자가 위에서도 모두를 품었던 예수의 사랑을 강조하며, 혐오와 비난이 난무하는 현대사회에서 이 메시지가 더욱 간절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로 시작된 진심 어린 추천사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반드시 봐야 할 작품임을 강조해, 진솔함과 믿음의 울림을 더했다.

박위의 정성스런 말 한마디와 솔직한 표정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따스한 미소와 함께 담백한 메시지에 힘을 실었고,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그의 소탈하면서 단단한 내면을 읽어내는 반응이 쏟아졌다. 시사회 현장에서 전해온 잔잔한 감동이 박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바쁜 한여름 가운데에도 박위는 자신을 돌아보고, 곁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넓은 사랑과 포용의 시선을 잊지 않았다. 시사회 소식을 전하며 드러난 그의 섬세함과 온기,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묻힌 울림이 각자의 일상에 조용하게 스며들었다. 팬들의 응원 속에서 박위의 솔직한 마음은 더욱 진하고 깊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