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곡성군 석곡면, 시간당 50mm 강한 비…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전남 곡성군 석곡면 일대에 17일 오후 9시 2분께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이 침수 등 피해 우려에 대한 경보와 함께 신속한 행동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곡성군 석곡면 인근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공식 밝혔다. 현재 지역 일대에는 단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저지대 물넘침 예약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속보] “곡성군 석곡면 일대 시간당 50mm 강한 비”…기상청 침수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54132502_858637576.webp)
당국은 이와 함께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며, 특히 하천변과 저지대, 지하차도 등 수위 상승과 침수 위험이 큰 곳에는 가급적 접근을 삼가고, 필요시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하천·계곡 인근이나 지하공간에서의 고립, 차량 침수 등도 우려되는 만큼 거주민과 운전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신 기상정보와 행정 안내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상황에서는 신속히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침수 위험지역에선 주민, 상가 등에서는 가전제품 전원 차단, 안전한 장소로의 이동 등 기본 안전수칙 이행이 요구된다.
현재 곡성군 석곡면 지역에는 계속 강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주민들은 상황 종료 전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지역 행정당국도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대피명령 등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곡성군 석곡면 일대의 기습 집중호우에 따라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당분간 침수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