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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비상 상황점검…이란 공격 파장에 국민 안전 최우선”→김진아 차관, 현지 대응 총력
정치

“외교부 비상 상황점검…이란 공격 파장에 국민 안전 최우선”→김진아 차관, 현지 대응 총력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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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지에 실핏줄처럼 긴장감이 흐른 오늘, 외교부 건물의 회의실에도 차가운 공기가 감돌았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자리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에서는 밤 사이 미국이 단행한 이란 핵시설 3곳 공습으로 고조된 중동의 위기감이 구체적인 대응책으로 번졌다. 김 차관은 이란 현지에 머무는 우리 국민 한 명 한 명에게 닿아야 할 안전망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우리 외교공관 직원들의 안전도 한 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시간 이어진 회의에는 재외국민보호와 영사안전국장, 아중동국 심의관 등 외교부의 관련 인력이 모두 한목소리로 동참했으며, 주이란대사 역시 직접 현지 상황을 공유했다. 외교부는 이란 내 우리 국민과 가족 56명, 이란 국적자 5명을 포함해 이웃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거대 강국들의 충돌이 국민의 삶까지 위협하는 이 중동 격랑 속에서, 외교부의 시선은 오로지 국민의 무사 귀환과 일상 회복에 머물렀다.

외교부 비상 상황점검…이란 공격 파장에 국민 안전 최우선
외교부 비상 상황점검…이란 공격 파장에 국민 안전 최우선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불확실한 정세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국민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강구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현지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 논의, 안전 안내 연락을 실시간으로 이어가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당부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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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이란#김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