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 급등”…대형주 강세에 4,070선 돌파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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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월 10일 3% 넘게 급등해 4,070선을 돌파했다. 장중 내내 강한 오름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대형주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코스닥도 동반 상승 마감하며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9.48포인트(3.02%) 오른 4,073.24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38.11포인트(0.96%) 오른 3,991.87로 출발한 뒤, 매수세가 점차 확대되며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1.54포인트(1.32%) 상승한 888.3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시간 내내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증시 관계자들은 대형주에 투자 자금이 집중된 점, 전반적으로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작동한 것이 오늘 지수 급등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앞으로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 그리고 국내외 주요 이벤트 일정에 따라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움직임은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 변화, 당국의 정책 행보, 경제지표 발표 등의 영향 아래에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요 경제현안과 금융일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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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투자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