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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무대 재치 터졌다”…조우찬, 산타 소환→애니의 당찬 고백 속 감동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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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무대 재치 터졌다”…조우찬, 산타 소환→애니의 당찬 고백 속 감동 번졌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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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한마디에 장내가 환해지고, 진심 어린 고백은 모두의 가슴에 새겨졌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조우찬과 애니가 각자의 개성과 진정성을 드러내며 방송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장난기 어린 조우찬의 “산타는 있다”는 발언은 스튜디오에 밝은 기운을 퍼뜨렸고, 이어진 멤버들의 수줍은 웃음은 듣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애니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회장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가수의 길에 들어선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부모님이 가수를 반대하셨지만,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면 꿈을 응원해주기로 하셨다”며, 컬럼비아대 입학을 통해 부모의 약속을 이뤄냈던 지난 시간을 차분히 회상했다. 현재 애니는 컬럼비아대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며 음악과 학업 모두를 잡은 인상 깊은 청춘이다.

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올데이 프로젝트는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의 두 번째 그룹으로,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분방함을 강점으로 한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아이엠이 다섯 멤버를 보고 자연스레 떠올린 ‘올데이’라는 팀명이 이들의 무대를 상징하는 이유다. 선공개곡 ‘FAMOUS’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전부터 대중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 가운데, 정식 데뷔곡 ‘WICKED’의 첫 무대에도 폭발적인 환호가 이어졌다.

 

그룹의 우찬은 “‘쇼미더머니’ 출신이라 부담이 있었지만, 좋은 반응에 어안이 벙벙하다”는 소회를 남기며 스스로의 부담을 진솔하게 전했다. 부모와의 약속, 자유로운 음악 색깔, 그리고 무대를 가득 채운 젊음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이들의 데뷔는 K팝 신에 둔 첫 발자국부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순간이 됐다. 모든 이야기는 이날 오후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전해졌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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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찬#올데이프로젝트#애니